재활의학이란 서울 병원 류마티스 병원 구리 병원

재활의학이란

현대의학은 최근 눈부신 발달을 가져와서 예전에는 구하지 못했던 많은 인명들이 구출되고 있다. 즉, 인큐베이터의 혜택으로 체중이 정상아의 1/4 도 못되는 미숙아가 살아나게 되고 항생물질의 발달로 폐염, 매독과 같은 무서운 병들로부터의 공포도 없어졌다. 그리고 각종 사고로부터의 사망도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각종 장기이식은 현대의학의 개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고비를 거쳐서 구출된 사람은 완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사지절단이나 신체의 일부가 상실된 사람 또는 마비된 사람 등은 불완전한 상태로 남게 된다.

과거에는 이상과 같이 신체적으로 불완전한 사람을 불구자라고 해서 가정이나 사회에서 버림을 받아 왔고 의료인으로부터도 도외시되어 왔다. 그러나 늘어만 가는 신체장애자와 인적자원의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서 이들 장애자에게도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재활의학에 대한 이념은 고대 동서의학에서부터 존재하였으나 학문으로서 체계화되기는 극히 최근의 일이며 특히 세계 제 2차대전후 러스크 박사 등에 의해서 급속도로 발달했다고 할 수 있다.

재활의학이란 이를테면 예방의학과 치료의학 다음의 제 3의 의학이라고 러스크 박사는 그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이 3의학은 각각 정삼각형의 한 변을 이룬다고 했다. 의학은 크게 1차, 2차, 3차 의학으로 나눌 수 있다.

1차 의학이란 예방의학으로 질병이 생기기 전에 막자는 것이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을 튼튼하게 하고, 예방접종을 하고, 공장내의 환경오염을 개선시켜서 가능하면 질병이 안생기게 막자는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도 질병은 생기는데, 질병이 생기면 2차 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2차 의학은 치료의학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임상과 예를 들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같은 과가 해당된다. 그렇지만 2차 의학에서 아무리 잘 치료한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생긴 합병증은 3차의학에서 다루게 된다.

3차의학은 재활의학이다. 치료의학에서 발생한 합병증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막아 주고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재활의학이다. 재활의학은 돈이 많이 든다. 장애자들을 위하여 건물에 램프시설을 하고 인도의 턱을 없애는 등 시설 투자에 돈이 많이 든다. 또한 장애인들이 정상인에 가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각종 첨단 장비들이 동원된다. 예를 들면, 사지마비로 인해서 손가락하나 꼼짝도 할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하여 환자가 "창문 열어라", "커튼을 쳐라", "텔레비젼을 켜라" 등등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말하면, 그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장비를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장애인의 재활을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고, 사지 건강한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 후진국에는 재활의학이 없다.

재활의학에서는 장애인의 재활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장애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그 대표적인 것이 통증의 재활치료이다. 각종 물리치료기구와 운동치료 및 대체의학을 통하여 급만성 통증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것은 재활의학밖에는 없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원인 제거를 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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